성장하는 한화이글스 김태연 그의성장 과정

이미지 출처 –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김태연 한화이글스는 데뷔 첫 타석에서 KBO 역대 최초로 ‘초구 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다. 이후 9년 넘는 시간 동안 3루수에서 외야수, 1루수까지 옮겨 다니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유틸리티로 자리 잡았다. 그의 커리어를 숫자로 따라가 본다.

김태연 한화이글스, 전설이 된 데뷔전

1997년 6월 10일생인 김태연은 201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2017년 6월 21일 넥센전에서 데뷔 첫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 KBO 리그 역사상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김태연이 최초였다.

하지만 화려한 시작과 달리, 이후 타격 부진이 이어지며 데뷔 시즌 타율은 1할 아래로 마감했다.

김태연 한화이글스, 방랑하는 유틸리티

원래 김태연의 주 포지션은 3루수였다.

그러나 후배 노시환이 입단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그는 3루 자리를 내주고 2루수와 외야수를 오가는 ‘방랑 생활’을 시작했다.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외야로 전향한 김태연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우익수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외야 수비 적응은 쉽지 않았다. 여기에 채은성의 백업으로 1루 수비까지 병행하며 부담은 더 커졌다.

그럼에도 다재다능함을 살려, 그는 2024시즌 데뷔 첫 세 자릿수 안타(120안타)와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


숫자로 보는 김태연 한화이글스 최근 3년

시즌 타율 주요 기록
2024 .300 근접 120안타, 12홈런 (커리어하이)
2025 .264 58안타, 3홈런, 14타점, OPS .666
2026(5월 기준) .324 5월 한 달 33안타, 타율 .398

2025년 주춤했던 그는 2026년 강백호·요나단 페라자의 합류로 입지가 더 좁아질 위기를 맞았지만, 채은성의 공백을 메우며 임시 주장까지 맡아 오히려 반등에 성공했다.

김태연 한화이글스, 9년 만에 푼 숙제

김태연에게는 오랫동안 따라다닌 특이한 기록이 하나 있었다.

1,500타석 이상을 소화하는 동안 3루타가 단 하나도 없어, 현역 선수 중 최다 타석 무(無)3루타 1위라는 다소 아쉬운 타이틀이었다.

이 기록은 2026년 5월 28일, 창원 NC전에서 마침내 마무리됐다. 그것도 2타점 3루타로, 팀에도 힘을 보태는 의미 있는 한 방이었다.

이후 6월 2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개인 통산 2호 3루타까지 신고하며, 불과 4경기 만에 두 번째 3루타를 추가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그라운드 밖의 김태연

동명의 가수 태연 덕분에 데뷔 전부터 ‘탱구’라는 별명이 붙었고, 지금은 팬들에게도 익숙한 애칭이 됐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탐켄치, 포청천, 옥자 등 별명도 여럿이다.

의외로 노래 실력도 화제인데, 딩고뮤직의 킬링보이스 영상에서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2026년 1월에는 KBS 불후의 명곡 프로야구 특집에도 출연했다.

2023시즌 종료 후에는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태연의 데뷔전 기록은 무엇인가요?
A. 2017년 6월 21일 넥센전에서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을 기록했다. KBO 역대 최초 사례였다.

Q. 원래 포지션은 무엇이었나요?
A. 3루수였으나 노시환의 성장으로 2루·외야·1루를 오가는 유틸리티가 됐다.

Q. 커리어 하이 시즌은 언제였나요?
A. 2024시즌으로, 120안타와 12홈런을 기록했다.

Q. 첫 3루타는 언제 나왔나요?
A. 2026년 5월 28일 창원 NC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3루타를 기록했다.

Q. ‘탱구’라는 별명은 어디서 왔나요?
A. 동명의 가수 태연 때문에 데뷔 전부터 붙은 별명이다.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에서 9년 만의 첫 3루타까지. 김태연 한화이글스의 커리어는 화려한 시작과 긴 방황, 그리고 꾸준한 반전으로 채워져 있다. 포지션이 바뀌어도, 그라운드를 지키는 그의 자리는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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